1박 2일 하노이 여행 part 3 대성당, 호안끼엠호수, 프렌치쿼터 real world

첫째날, 어울리지 않게 부지런하게 돌아다니느라 지친 심신을 달래느라, 밤에는 백팩커스 호텔 옥상의 바와 근처의 클럽에서 놀았다. 뭔가 가라오케나 유흥업소에 갔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DJ있고 일렉트로닉 나오고, 젊은이들이 모여 춤추는 곳에 가서 맥주나 한잔 하고 들어왔다는 이야기다. 하노이나 호치민(그 중에서도 특히 호치민)에서 밤문화라고 하면 흔히들 한국 아저씨들은 가라오케만 생각하는 것 같지만, 여기도 젊은이들이 있고, 사람 사는 곳이고, 하다보니 괜찮은 DJ가 있고 춤추고 놀만한 곳은 몇 군데 쯤있다. 평소는 조금 늦게까지 놀기도 하지만, 내일은 아침부터 둘러봐야 할 곳이 좀 있어서 일찍 잤다... 라기 보다 일찍 자려고 했는데 코스타리카에서 온 훌리오라는 젊은이가 여러가지로 한국에 대해 궁금해 해서 이야기 하다 결국 늦게 잤다;
대성당, 호안끼엠호수, 프렌치쿼터

1박 2일 하노이 여행 part 2 바딘 공원, 전쟁박물관, 하노이 힐튼 real world

떠이 호수 주변을 보고 나서, 좀 더 북쪽으로 올라가서 떠이 호수 북부의 거주지나 시장을 구경할 수도 있지만, 1박 2일이라는 길지 않은 선택지, 그리고 이동경로를 생각해서 남쪽으로 내려가며, 박물관들을 위주로 구경하기로 했다.

 

나는 보통 하노이에서 "걸어"다닌다. 특이한 일인가?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하노이에서는 매우 특이한 일이다. 하노이의 거의 모든 인구는 오토바이를 가지고 있으며, 걷는 거리가 5분이상 되면 오토바이를 탄다. 매일 30분씩 걸어서 학교에 가거나, 아침마다 30분씩 뛰어서 간디 공원에 운동하러 가는 나를 볼때마다 게스트하우스의 바오밴이 이상한 사람 보듯 한다.

 

내가 걷는 것을 원래 좋아하기도 하고, 오토바이를 빌릴 마음이 없는데다가, 마지막으로 교통비가 비싸기 때문이다. 덕분에 관광을 할때도 보통 걸어다니는 것을 선호. 하지만 지난 편에서 말했듯이 하노이는 기후와 도로 모두 걷기 좋은 편이 아니라, 매번 외출을 나갈때마다 미리 동선을 짜고 나간다.


바딘 공원, 전쟁박물관, 하노이 힐튼

1 2 3 4 5 6 7 8 9 10 다음